플리트우드, 라이더컵 3주 앞두고 이탈리안 오픈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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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우드, 라이더컵 3주 앞두고 이탈리안 오픈 ‘우승 기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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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플리트우드
토미 플리트우드

토미 플리트우드(30·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DS 오토모바일 이탈리안 오픈(총상금 300만 유로)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플리트우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플리트우드는 단독 선두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유럽 대표 팀 선발이 유력한 플리트우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라이더컵을 약 3주 앞두고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 기회를 맞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플리트우드는 2019년 11월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전반 8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플리트우드는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두 번째 추가했다.

14~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 등극에는 실패했다.

플리트우드는 "전반 9개 홀에서 인내심을 유지했다. 8, 10번홀에서 퍼트로 세이브해 보기를 범하지 않은 게 오늘의 가장 중요한 두 번의 퍼팅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한다는 건 매우 고무적이다. 최종 라운드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이 호이고르
니콜라이 호이고르

단독 선두에 오른 니콜라이 호이고르는 지난주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스무스 호이고르의 쌍둥이 형제다. 니콜라이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생애 첫 유러피언투어 우승을 노린다.

라스무스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바 있다.

16번홀(파4)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할 뻔한 날카로운 티 샷을 선보이며 이글을 낚은 니콜라이가 5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할 경우, 유러피언투어 처음으로 형제의 백투백 우승이 나오게 된다.

니콜라이는 "라스무스가 우승하는 걸 보는 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라스무스의 전철을 밟으려 할 뿐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내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호주 동포 이민우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한편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5일 오후 9시부터 DS 오토모바일 이탈리안 오픈 최종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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