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유현주, KLPGA투어 턱걸이 컷 통과 성공…“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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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유현주, KLPGA투어 턱걸이 컷 통과 성공…“잘해보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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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유현주(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유현주는 4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유현주 공동 55위를 기록, 1언더파로 설정된 컷을 간신히 통과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유현주는 1라운드에서 전반 12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고 3타를 잃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유현주는 공동 77위로 컷 통과가 시급했는데 2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복귀하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유현주는 상금 순위 109위에 머물렀고 시드전에서도 44위에 그쳐 정규투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올해는 주로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고 있고 정규투어 대회에 초청이나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올해 정규투어에 세 번 초대 받았는데 컷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양호한 샷감을 자랑했고 퍼트 수는 30개를 적어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잘해보자"는 글과 함께 열정을 나타내는 불 이모티콘을 함께 달았다.

유현주는 신인 시절인 2012년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14위에 오른 게 KL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는 김민선(26), 정슬기(26)와 함께 오는 5일 오전 10시 17분에 최종 3라운드를 출발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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