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상금 1위 김주형, 3주 만의 대회 첫날 8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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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상금 1위 김주형, 3주 만의 대회 첫날 8언더파 ‘맹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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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이 3주 만에 나선 실전 대회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다.

김주형은 2일 전남 나주시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오후 4시 5분 현재, 김주형은 14개 홀까지 8타를 줄인 저스틴 신(캐나다)과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공동 3위 그룹과 1타 차다.

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코스가 좁기는 한데 그만큼 짧기도 하다. 작전을 잘 짜고 티샷을 잘 치면 버디 찬스가 많아진다. 작전을 잘 짰던 것 같고 찬스를 잘 잡아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13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40c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4)에서 3.7m 버디, 17번홀(파5) 90cm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7번홀(파5)에서 2.7m 버디를 더한 김주형은 9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낚고 선두로 먼저 홀아웃했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 높은 샷감을 자랑했다.

지난 15일 KPGA 선수권대회를 끝낸 뒤 3주 만에 재개한 코리안투어에서 대회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친 김주형은 "보기 없이 플레이한 게 좋았다.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인데 성적이 좋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고진영(26), 자신의 스윙 코치 이시우 등과 즐거운 연습 라운드를 한 김주형은 "(고)진영이 누나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고 서로 쉬는 시간이 맞아서 함께 라운드했다. 누나가 오랜만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줘서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그는 "첫날은 그냥 연습했고 둘째 날은 나와 진영이 누나가 한 편, 이시우 코치님과 이성호 프로님이 한 편이 돼 경기했다. 상대 팀에 핸디캡 4개를 줬는데 우리가 1타 차로 지고 말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리는 김주형은 "오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아직 54홀이 남았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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