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소년’ 호이고르, 62타 치고 단독 선두…장이근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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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소년’ 호이고르, 62타 치고 단독 선두…장이근 25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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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이고르
라스무스 호이고르

라스무스 호이고르(20, 덴마크)가 유러피언투어 카주 클래식(총상금 125만 유로)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호이고르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켄트주의 런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호이고르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호이고르가 이날 기록한 62타는 유러피언투어 개인 최소타다.

2001년생인 그는 2019년 21세기에 태어난 선수로는 처음으로 퀄리파잉(Q) 스쿨을 통과했다.

또한 2020시즌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거두며 유러피언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8월에는 ISPS 한다 UK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만 20세 이전에 2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1년 만에 유러피언투어 3승에 도전한다.

사흘 동안 71-69-62타를 기록한 호이고르는 "지난 이틀보다 드라이버 샷이 좋았다. 페어웨이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어려운 후반 9개 홀에서도 좋은 마무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호이고르는 전반 5~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았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다.

그는 "내일도 드라이버 샷이 좋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버 샷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조던 스미스(잉글랜드)와 캘럼 힐(스코틀랜드)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와 데일 휘트넬(잉글랜드)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장이근
장이근

장이근(28)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씩 줄인 장이근은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김시환(33)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3위(5언더파 211타)로 주춤했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15일 오후 9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카주 클래식 최종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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