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러스트, 스코틀랜드 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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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러스트, 스코틀랜드 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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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포러스트(28)가 스코틀랜드 홈에서 열린 히어로 오픈(총상금 125만유로)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러스트는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세인트앤드루스의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포러스트는 2위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폴 로리가 2012년 조니 워커 챔피언십에서 스코틀랜드 홈 우승을 차지한 뒤, 포러스트는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우승한 스코틀랜드인이 됐다.

또한 이번 우승은 포러스트의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이기도 하다.

포러스트는 "유러피언투어 우승하는 것이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 밤 큰 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목표는 매 샷을 집중해서 하는 것이었다. 17번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잘 붙인 뒤 18번홀에서도 멋진 샷으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포러스트는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시작했지만 3번홀부터 11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포러스트와 공동 선두였던 캘럼 힐(스코틀랜드)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덤불로 보내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포러스트와 3타 차로 벌어졌다.

2위에 오른 모리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맹타를 휘두르고 포러스트를 1타 차로 맹추격했지만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1타가 모자라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장이근(28)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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