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렸던 디섐보, WGC 3R 2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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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렸던 디섐보, WGC 3R 2타 차 공동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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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브라이슨 디섐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잡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공동 2위에 올라, 단독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 2타 뒤져 있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뒤 시즌 3승째를 노린다.

디섐보는 "훌륭한 스코어다. 볼 스트라이킹은 완벽하다고 느끼지 못했지만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섐보가 후반 9개 홀에서 잡은 5개 버디 모두 10피트(3m) 이내였고 그중 2개는 탭인 버디였다. 그 정도로 샷이 좋았다.

디섐보는 "홀 근처로 샷을 붙이는 플레이가 좋았다. 스윙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았다. 오늘 같은 플레이를 최종 라운드에서도 한다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코로나19에 걸렸다. 4.5kg 정도가 빠졌지만 경기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볼 스피드가 조금 낮아졌지만 빨리 디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솔직히 이번 주가 드라이버 샷이 잘되고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이날 페어웨이 14개 중 10개를 적중시켰다.

해리스 잉글리시
해리스 잉글리시

잉글리시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합계 18언더파 192타, 대회 54홀 최소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그는 "압박감을 갖고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위치에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2013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잉글리시는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린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6언더파로 공동 2위를 유지했고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4위(14언더파 196타)로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7위(11언더파 199타)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일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61위(2오버파 212타)로 부진했다.

한국 선수들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성재(23)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39위(3언더파 207타)로 상승했지만, 이경훈(30)은 공동 61위(2오버파 212타), 김시우(26)는 64위(5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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