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포러스트, 3R 공동 선두…‘스코틀랜드 홈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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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포러스트, 3R 공동 선두…‘스코틀랜드 홈 우승 기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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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럼 힐
캘럼 힐

캘럼 힐(27)과 그랜트 포러스트(28·이상 스코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오픈(총상금 125만 유로)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힐과 포러스트는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세인트앤드루스의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힐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고, 포러스트는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범해 무려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2012년 조니 워커 챔피언십에서 폴 로리가 스코틀랜드 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홈 우승자가 없는 가운데, 힐과 포러스트가 고국에서 우승할 기회를 노린다.

포러스트는 2라운드까지 선두 루카스 비에르고르에 7타 뒤진 상태에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비에르고르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포러스트는 "골프의 본고장인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경기를 하는 데다가 스코틀랜드 세 명이 선두권에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퍼팅 그립을 바꾸고 거의 모든 퍼트를 만들어냈다. 좋은 퍼팅이 많았다. 그 바람 속에서 퍼트를 하는 건 힘든 일이고 운도 필요했다. 행운도 따라서 기쁘다. 내 경기에 자신감을 느끼기 때문에 내 자신감을 믿고 좋은 스코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랜트 포러스트
그랜트 포러스트

힐은 2타 차 선두를 점하다가 10번홀과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6~11번홀에서 6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맹타를 휘두른 포러스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힐, 포러스트 모두 아직 유러피언투어 우승이 없다.

힐은 "바람이 불면서 퍼트를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은 최고의 볼 스트라이킹이 나온 라운드였기 때문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어도 기쁘다"며 "홈 갤러리와 가족이 지켜 보는 가운데 플레이를 해서 최종 라운드도 기대가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힐은 대회가 열리는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에서 40km 거리도 되지 않는 곳에서 태어났다.

산티아고 타리오(스페인)가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다.

2라운드 선두였던 비에르고르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위(16언더파 200타)로 하락했고 또 다른 스코틀랜드인인 데이비드 로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장이근(28)은 잔여 경기 결과 컷 통과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공동 32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한편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히어로 오픈 최종 4라운드를 8일 오후 9시 30분부터 경기 종료시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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