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에 고전한 퍼신 박인비 “악몽을 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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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에 고전한 퍼신 박인비 “악몽을 꾼 것 같아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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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신' 박인비(33·세계랭킹 3위)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유난히 퍼팅에 고전하고 있다.

박인비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4년 만에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퍼팅 난조로 험난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그린 적중률이 77.78%(14/18)로 높은 편이었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에서 -2.3타를 기록하며 최악의 퍼팅 난조를 겪었다.

박인비는 "샷이 정말 좋았고 기회도 많았지만 그린에서 퍼팅이 정말 끔찍했다. 악몽을 꾼 듯한 정도였다. 이런 라운드가 일 년에 몇 번씩 나오기는 하는데 하필 이번 주에 (이런 현상이) 나오는 바람에…. 3일 연속 너무 퍼트가 안 떨어지니까 진이 많이 빠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퍼팅의 신'이다. 2012~2014년 3년 연속 퍼팅 부문 1위를 달렸고 지난해와 올해도 연속해 그린 적중 시 퍼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퍼트를 너무 못했다"는 박인비는 "사실 내 위치에서는 어떻게 되든지 크게 달라질 건 없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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