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코르다, ‘꿈의 59타’ 도전하며 금메달 가능성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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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코르다, ‘꿈의 59타’ 도전하며 금메달 가능성 살렸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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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가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달성할 뻔했다.

코르다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59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2001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레지스터 핑 2라운드에서 딱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워낙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라 '꿈의 59타'라고 불릴 정도인데, 코르다는 올림픽 무대에서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홀 실수로 대기록 달성이 아쉽게 무산됐다.

코르다는 이날 전반 5~9번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였고 후반 12~14번홀과 16, 17번홀에서 연속해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 꿈의 59타를 달성하는 것이었지만, 티 샷이 왼쪽 러프로 갔고 앞에 나무가 있는 바람에 레이업을 해야 했다.

그 후 세 번째 샷에서 뒤땅을 치는 실수로 볼을 벙커에 빠트린 코르다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코르다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연승을 달성했고 시즌 3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상승세를 탔던 선수다.

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 획득에도 청신호를 켰다.

다만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6타 차 격차가 4타 차로 좁혀져 경쟁자들에게는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편 코르다와 함께 경기한 고진영(26·세계 2위)은 4타를 줄여 공동 6위(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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