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아쉬운 박인비 “오늘이 金 위한 폭발적 라운드인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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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아쉬운 박인비 “오늘이 金 위한 폭발적 라운드인가 했는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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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3·세계 랭킹 3위)가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아쉬워했다.

박인비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인비는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1시 50분 현재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닻을 올렸다.

전반 2번 홀(파4)과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크게 상승세를 탄 박인비는 이후 퍼트에 애를 먹어 파 행진만 이어갔다. 그러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샷 실수로 보기.

박인비는 1라운드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후반에 퍼트가 많이 안 떨어져 아쉬웠다. 금메달을 위해서는 폭발적인 라운드가 한 번 나와야 하고 전반에는 오늘이 그날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경기감은 좋았는데 퍼트감에 있어 아쉬움이 많다. 퍼트를 보완해야 한다. 또한 너무 더워서 후반에 집중력을 좀 잃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는 "첫 홀에서는 '내가 언제 이런 긴장감을 느껴봤지' 생각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돌아봤다.

리우 올림픽 은,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세계 11위), 펑산산(중국·세계 20위)와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는 "2016년 생각이 나면서 그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올림픽 2연패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도쿄 올림픽 여자부 경기 기간은 무더위와의 싸움이기도 하다. 선수들은 1번홀 시작 전부터 땀을 뻘뻘 흘렸다.

박인비도 "20년 골프 치면서 이런 더위는 처음이다. 하루하루가 마라톤 경기같이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래도 "3일이 남았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할 것"이라며 "남은 라운드는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라운드를 했으면 좋겠다. 샷감을 잘 유지하고 퍼팅감은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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