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선두권 고진영의 각오…“태극기 높은 곳에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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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선두권 고진영의 각오…“태극기 높은 곳에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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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를 선두권으로 마친 고진영(26·세계 랭킹 2위)이 태극기를 더 높은 곳에 꽂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고진영은 13번홀까지 5타를 줄이고 있는 선두 마들린 새그스트롬(스웨덴)과 2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첫 홀에서 생각보다 긴장이 됐지만 그 긴장감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에 실수가 많았지만 후반에는 나 자신이 아니라 국가대표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고 그래서 후반에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고진영은 이날 12번홀까지 1타를 잃다가 13, 14번홀과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3언더파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부족한 점이 많이 나왔지만 남은 사흘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 최선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거듭 각오를 더했다.

전반에 타수를 잃고 있을 때 "죽었다 깨어나도 언더파로 끝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플레이했다"는 고진영은 "3일 남았고 코스가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 것에 대해 "넬리가 1위가 되면서 내가 2위로 내려왔기 때문에 조금은 동기부여가 된다. 그렇지만 지금은 개인을 위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더 높은 곳에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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