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올림픽 데뷔전 5타 차 공동 12위 출발…임성재 3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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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올림픽 데뷔전 5타 차 공동 12위 출발…임성재 31위(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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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김시우(26·세계랭킹 55위)가 2020 도쿄 올림픽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로 나선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161위)에 5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보기를 범한 뒤 9번홀까지 파 행진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10번홀(파3)에서 5.3m 버디로 올림픽 개인 통산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연속 버디를 낚았다.

14번홀(파4)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더한 김시우는 낙뢰로 인해 약 2시간 넘게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6m 거리에 보내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임성재
임성재

김시우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임성재(23·27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는 오락가락한 경기를 펼쳤다.

1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1승의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5.6m 버디로 포문을 열었지만 4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7번홀(파3)에서는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후반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4)에서 바로 보기를 범해 1타를 줄이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많이 긴장됐고 내 플레이를 잘 못 한 점이 아쉽다"며 "기회를 만들려면 티 샷부터 아이언 샷까지 다 좋아야 한다. 2라운드는 그런 부분을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셉 스트라카
셉 스트라카

세계 랭킹 161위의 스트라카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심지어 스트라카는 PGA 투어 최근 7개 대회에서 무려 6번을 컷 탈락했다. 또한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경기 이틀 전인 27일까지도 대회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올림픽 최소타 타이 기록(마커스 프레이저·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라운드 마커스 플)인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스트라카는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코스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며 "특히 오늘 짧은 아이언과 웨지가 뜨거웠고 깃대를 향해 공격적인 공략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라카는 세계 랭킹 62위인 베른트 비스베르거가 올림픽 불참을 선택하면서 대타로 출전했다.

쌍둥이 형제인 샘을 캐디로 대동한 스트라카는 "꿈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날이었다"며 기뻐했다.

무명의 선수들이 대부분 톱 1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11위), 잰더 쇼플리(미국·5위), 패트릭 리드(미국·12위) 등 PGA 투어 챔피언들은 3언더파 68타로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3위)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 PGA 투어 스타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13위), 자국 올림픽에 나선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0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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