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올림픽 데뷔전 5타 차 공동 12위 출발…임성재 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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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올림픽 데뷔전 5타 차 공동 12위 출발…임성재 31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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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김시우(26·세계랭킹 55위)가 2020 도쿄 올림픽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로 나선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161위)에 5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보기를 범한 뒤 9번홀까지 파 행진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10번홀(파3)에서 5.3m 버디로 올림픽 개인 통산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연속 버디를 낚았다.

14번홀(파4)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더한 김시우는 낙뢰로 인해 약 2시간 넘게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6m 거리에 보내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임성재
임성재

김시우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처음 나서는 임성재(23·27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는 오락가락한 경기를 펼쳤다.

1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1승의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5.6m 버디로 포문을 열었지만 4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7번홀(파3)에서는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후반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4)에서 바로 보기를 범해 1타를 줄이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61위의 스트라카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고, 재즈 쩬와타나논(태국·150위)이 1타 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11위), 잰더 쇼플리(미국·5위), 패트릭 리드(미국·12위) 등 PGA 투어 챔피언들은 3언더파 68타로 김시우와 나란히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3위)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 PGA 투어 스타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13위), 자국 올림픽에 나선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0위)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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