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지막 점검’…박인비-김효주 톱20·고진영-김세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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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지막 점검’…박인비-김효주 톱20·고진영-김세영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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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도쿄 올림픽 마지막 점검에 나선 태극낭자 4인방의 희비가 엇갈렸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로 구성된 도쿄 올림픽 대표 4인방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다. 박인비는 1,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쳤고 마지막 날도 3타를 줄이며 공동 12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1~3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만 1타를 잃어 공동 17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분전해 공동 38위(3언더파 281타)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긴 했지만 공동 60위(2오버파 286타)로 부진했다.

이들은 한국으로 입국한 뒤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는 오는 31일까지 국내에서 컨디션 조절 및 연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열린다.

점검은 점검일 뿐이다. 박인비는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당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손가락 부상을 안고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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