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전예성, K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연장 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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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전예성, K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연장 끝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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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
전예성

전예성(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예성은 18일 경기도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허다빈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신인상 랭킹 11위에 그쳤던 전예성은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을 8번이나 하며 상금 랭킹 79위에 머물러 있던 무명 선수였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상금 랭킹 61위로 아쉽게 시드전을 봐야 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전예성은 최종 라운드 막판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허다빈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최종 라운드는 경기 후반으로 향할수록 공동 선두가 8명이나 될 정도로 혼전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허다빈이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허다빈은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4)에서는 3.6m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3)에서는 무려 11m 버디를 낚아 선두를 지켰다.

전예성도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14번홀(파4)에서 7.1m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한 전예성은 17번홀(파3)에서 6.3m 버디를 추가해 허다빈을 따라잡았다.

허다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져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갔지만, 1.8m 파 세이브에 성공해 마지막 조인 전예성의 결과를 기다렸다.

전예성은 18번홀에서 티 샷을 까다로운 왼쪽 러프에 빠트려 위기를 맞았으나 역시나 파 세이브를 해내며 허다빈과 연장전으로 향했다.

전예성은 연장 첫 홀(18번홀, 파4)에서 파를 기록해, 티 샷을 왼쪽 숲 속으로 보내 보기를 범한 허다빈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다연(24)과 김소이(27)가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선두였던 지한솔(25)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박지영(25), 김지영(25)과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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