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샷 날린 오지현, 1R 단독 선두…박민지 1타 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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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샷 날린 오지현, 1R 단독 선두…박민지 1타 차 맹추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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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오지현

[파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오지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부활 샷을 날렸다.

오지현은 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오지현은 공동 2위 박민지(23), 지한솔(25), 이가영(22)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의 오지현은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24개 대회에서 컷 탈락 7번을 당하며 상금 랭킹 35위로 떨어지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오지현은 지난해 상금 순위를 19위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5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당하는 등 11개 대회에서 6번 컷 탈락을 하며 상금 랭킹 69위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오지현은 "오랜만에 샷, 퍼팅이 잘돼 올해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웨지 샷이 잘 돼서 짧은 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전반기에는 티 샷이 흔들려 부진했지만 후반기에 점점 컨디션을 찾는 것 같아서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번 주에 샷감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었다. 우승을 못 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오랜만에 좋은 스타트를 끊은 만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며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박민지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벌써 5승을 휩쓴 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 오지현을 1타 차로 맹추격한다.

지난 4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2년 만에 당한 컷 탈락이 오히려 겸손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박민지는 "연습 라운드 때 그린이 굉장히 빨랐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그린이 잘 받아줘 버디가 많이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3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둔 지한솔(25)과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김해림(32)과 연장전 끝에 패한 이가영(22)도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아쉬움을 털어낼 시동을 건 이가영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주 2위를 한 뒤 나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25)은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은 것을 포함해 6타를 줄여 박현경(21) 등과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66타)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박지영은 홀인원 후 이 홀에 부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아무것도 없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3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김해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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