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발까지 남은 3주’…박인비·김세영·김효주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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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발까지 남은 3주’…박인비·김세영·김효주 굳히기 나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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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 데드라인까지 3개 대회만 남았다.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올림픽 대표 굳히기에 나선다.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여자 골프 도쿄올림픽 출전권 데드라인은 오는 28일. 그날 발표될 세계 랭킹 15위 내 상위 4명에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준다. 멀게만 느껴졌던 데드라인까지 어느새 대회는 3개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세계 랭킹 15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26·1위), 박인비(33·2위), 김세영(28·3위), 김효주(26·8위)다. 이들은 도쿄올림픽 출전의 8부 능선을 넘었지만, 데드라인까지 남은 3주 동안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세영
김세영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번 주 개막하는 메디힐 챔피언십에 불참하지만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는 출전한다.

7일 끝난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 6번을 차지했다. 가장 낮은 순위가 공동 15위일 정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또한 올해 메디힐로 메인 스폰서가 바뀐 뒤 소속사 대회에 처음 나선다.

김효주
김효주

김효주는 지난 4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5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하며 도쿄올림픽 대표 4순위로 발돋움했다.

5순위인 유소연(31)이 세계 랭킹 18위로 밀려 김효주의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3개 대회가 남았고 그중 메이저 대회도 포함돼 있어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유소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렉시 톰프슨
렉시 톰프슨

한국만큼이나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열한 국가가 미국이다. 세계 랭킹 15위 내 넬리 코르다(4위), 대니엘 강(6위), 렉시 톰프슨(7위), 제시카 코르다(13위)가 있고, 앨리 유잉(16위)이 바로 뒤에 포진해 있다.

US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5타나 앞선 선두를 달리다가 이후 더블보기를 포함해 5타를 잃고 무너져 우승을 놓친 톰프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대니엘 강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마이어 LPGA 클래식과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성적이 반영된 세계 랭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이외에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이민지(호주), 해나 그린(호주) 등 세계 랭킹 15위 내 톱 랭커들이 나선다.

7일 끝난 US 여자오픈 챔피언 유카 사소(필리핀)는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취득해 이번 대회부터 나설 자격이 있지만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6), 지은희(35), 양희영(32), 이미향(28), 이미림(31), 신지은(29), 박희영(34) 등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다연(24)이 스폰서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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