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시험하는 올림픽 클럽은…“괴물 같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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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시험하는 올림픽 클럽은…“괴물 같은 코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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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이 열리는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
US 여자오픈이 열리는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는 선수들을 시험하는 최상의 난도가 될 전망이다.

오는 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US 여자오픈 개최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

좁은 페어웨이에 두꺼운 러프, 추운 날씨, 해안가 돌풍 등이 선수들을 괴롭힐 예정이다.

2014년 US 여자오픈 챔피언 미셸 위(미국)는 "괴물 같은 코스다. 몇 주 전 라운드를 돌았을 땐 러프가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아주 억세고 두껍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US 여자오픈에만 14번째 출전하는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 코스가 선수들의 모든 플레이 방법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르다는 "이 코스는 US 여자오픈을 치르기 아주 적절한 코스"라며 "어렵지만 난 어려운 코스를 좋아한다. 작은 그린, 긴 러프. 어렵겠지만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US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2008·2013년) 박인비(33)는 "528야드의 1번홀부터 말발굽 모양의 16번홀(파5) 등의 어려운 홀 배치가 이 코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내 플레이는 어려운 코스에 잘 어울린다.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침착한 경기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바람도 불고 추울 것이며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기회가 별로 없다.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라고 말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신예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다양한 샷을 구사해야 한다. 또 날씨도 썩 좋지 않아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것에 대비해야 한다. 도전적인 대회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US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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