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태국서 2연승 도전…‘유소연·이정은·박성현 쫓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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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태국서 2연승 도전…‘유소연·이정은·박성현 쫓아가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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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

김효주(26)가 태국에서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31)과 이정은(25), 박성현(28)은 김효주와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김효주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약 5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지난주 우승으로 세계 랭킹 7위,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26·세계 랭킹 1위), 박인비(33·2위), 김세영(28·3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유소연, 이정은, 박성현
왼쪽부터 유소연, 이정은, 박성현

반면 유소연(31·세계 랭킹 16위), 이정은(25·18위), 박성현(28·19위)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김효주와 격차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을 국가당 최대 네 장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소연, 이정은, 박성현은 세계 15위 안에 든 뒤 마지막 한 장을 김효주와 경쟁하는 게 올림픽에 나설 방법이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굳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김효주, 유소연, 이정은, 박성현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소연은 최근 2주간 공동 5위-6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타던 차다.

김효주는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대니엘 강(미국·6위),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한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6일 오전 11시 48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유소연은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오전 10시 48분에, 박성현은 브론테 로(잉글랜드), 마리아 페르난다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오전 10시 12분에, 이정은은 신지은(29), 폰아농 펫람(태국)과 낮 12시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태국은 김효주가 몇 년 동안이나 전지훈련을 하러 간 익숙한 곳이다. 김효주만큼이나 태국이 익숙한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32)이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따냈다. 2015년·2017년·2019년 징검다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오전 11시에 타이틀 방어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한국 선수 중에선 전인지(27), 이미림(31), 지은희(35), 김인경(33), 박희영(34), 이미향(28), 최운정(31) 등이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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