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주형 “경기 감각 끌어올리는 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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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주형 “경기 감각 끌어올리는 게 우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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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19)이 타이틀 방어보다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30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오후 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공동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단독 선두 김동민(23)과 7타 차다.

김주형은 2라운드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버디가 잘 안 나왔다. 찬스가 왔을 때 다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버디 2개를 잡고 잘 가다가 마지막 파5홀인 18번홀에서 보기를 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바람이 어제 오후보다 훨씬 많이 불어서 퍼팅 스트로크가 흔들릴 정도였다. 마지막 홀에선 퍼팅 스트로크 하는 데 1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버디를 더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한 김주형은 "4언더파 정도 쳤으면 순위가 확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최선을 다해 마지막 날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현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샷, 퍼트 다 잘 안 되는 상황이다. 플레이는 안정적인데 스코어 메이킹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느라 격리만 세 번, 6주 동안 연습을 아예 하지 못한 게 영향이 컸다.

올해는 PGA 투어 추천 선수 자격을 얻어도 나갈지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한다.

김주형은 "한 대회 경기하려고 미국에 가진 않을 것 같다. 디 오픈 출전 자격이 있는데 디 오픈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디 오픈이 취소되면서 올해까지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계속해나가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 스코어 메이킹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다시 옛날 느낌으로 돌아가고 자신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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