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공동 3위 김세영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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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공동 3위 김세영 “자신감 생겼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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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8)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오르고 자신감을 얻었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라운드를 했다. 특히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잡을 기회가 많았다. 마지막 네 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좀 불편했다. 15·16번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쳐 후반 홀이 좀 아쉬웠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8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세영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13/18)로 높은 편이었고 퍼트 수는 단 26개만 기록했다.

전주 열린 KIA 클래식에서 컷 탈락을 당했던 김세영은 1·2라운드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위권으로 컷 통과를 했지만, 3·4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주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 주에 좋은 감을 되찾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댈러스의 집으로 돌아가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5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하와이는 나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다. 2015년 루키 때 두 번째 우승을 한 대회이기도 하고, 연장전에서 우승을 했다.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 항상 하와이에 갈 때는 신이 난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2015년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물에 빠진 뒤 칩인 파 세이브에 성공해 극적으로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낸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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