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텍사스 오픈 3R 공동 선두…두 달 새 세 번째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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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텍사스 오픈 3R 공동 선두…두 달 새 세 번째 우승 경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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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8·미국)가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3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11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았다. 12번홀(파4) 버디로 선두 월리스를 추격하기 시작한 스피스는 14번홀(파5) 버디로 월리스와 동타를 만들었다.

스피스와 월리스는 15번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만들었다. 17번홀(파4)에서 월리스가 원온에 거의 성공한 반면, 스피스는 티 샷이 그린을 한참 벗어났지만 구제를 받은 뒤 52야드를 남기고 웨지 샷을 핀 80c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월리스도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18번홀(파5)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스피스는 "후반 9홀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오늘 후반부와 같은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랭킹 1위도 지냈지만 2017년 디 오픈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다가 최근 두 달 사이 세 번째 우승 경쟁을 할 정도로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그 전 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도 2라운드에서 61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해 우승까지 가진 못했고 피닉스 오픈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월리스는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경훈(31)은 2타를 줄여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26)와 강성훈(34)이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최경주(51)는 공동 39위(1언더파 215타), 노승열(31)은 공동 55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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