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타→66타’ 임성재 “3R 욕심부려 부진…만회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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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타→66타’ 임성재 “3R 욕심부려 부진…만회해 다행”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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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까지 오르고 우승까지도 넘봤지만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부진해 공동 48위로 하락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6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3라운드에서 원하는 샷이 너무 안 돼서 오늘 티오프 전에 좋은 샷감을 유지하려고 연습했는데 코스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그래서 오늘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많은 버디를 잡았다"고 밝혔다.

11번홀(파5)에서 잡은 이글에 대해선 "핀까지 약 215m 정도 남았는데, 앞바람이 살짝 불어서 3번 하이브리드로 공격적으로 쳤다. 핀을 바로 보고 쳤는데 그게 정확히 핀으로 갔고 그린 에지에 떨어져서 1.5m 거리에 붙었다"라고 돌아봤다.

임성재로서는 3라운드가 두고두고 아쉽다. 임성재는 "3라운드 무빙데이 때 너무 욕심을 부려서 그런지 멘탈적으로도 흔들렸고 차분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렇게 만회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라운드에선 모든 게 다 안 됐다면 오늘은 드라이버, 아이언 샷, 퍼트까지 다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혼다 클래식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간다. 연습, 준비 잘하겠다. 그 코스도 또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차분히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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