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림픽 대표도 한국만큼 치열…‘15위 내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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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림픽 대표도 한국만큼 치열…‘15위 내 5명’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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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넬리 코르다와 제시카 코르다
왼쪽부터 넬리 코르다와 제시카 코르다

여자 골프에서 올림픽 출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국가는 한국이다. 올림픽 국가대표는 한 국가당 최대 네 명.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 국가에서 네 명이 출전한 경우는 한국이 유일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본 가스가미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부 경기 한국 국가대표 후보는 고진영(26·세계 랭킹 1위), 김세영(28·2위), 박인비(33·4위), 김효주(26·9위), 박성현(28·11위), 이정은(25·13위)이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6명이나 된다.

올 시즌 초반부터 미국 선수들이 세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5위 내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하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는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언급하지 않는데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 올림픽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다"라며 미국 선수들에게도 올림픽이 큰 이벤트라는 걸 강조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미국 대표로는 렉시 톰프슨, 스테이시 루이스, 저리나 필러가 대표로 출전했다.

6월 28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으로 국가별 대표가 정해진다.

다음은 현재 세계 랭킹 15위 안팎의 미국 선수들이다.

▲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르다

언니의 뒤를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했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우승한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선 3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4승.

▲ 5위 대니엘 강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투어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생애 처음으로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수상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

▲ 10위 렉시 톰프슨

LPGA 투어 통산 11승.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고, 당시의 경험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손목에 올림픽 오륜기를 문신했다.

▲ 12위 제니퍼 컵초

지난 8일 끝난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끔찍한 편두통을 극복하고 통산 세 번째 2위를 기록했다. 아직 우승은 없다.

▲ 14위 오스틴 언스트

지난주 5타 차로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다

▲ 18위 제시카 코르다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고, 그 대회 3라운드에서 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60타를 적어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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