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디섐보, 555야드 파5홀 원온 도전…“조건만 맞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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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디섐보, 555야드 파5홀 원온 도전…“조건만 맞는다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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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가 555야드 파5홀에서 원온에 도전한다.

디섐보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6번홀(파5)에서 원온을 노릴 계획이다.

6번홀은 티잉 에어리어와 그린 사이에 큰 호수가 있어 호수를 끼고 돌아가면 전장이 555야드이지만, 물을 넘어 직선으로 바로 쏠 경우 350야드 캐리면 그린에 도달할 수 있다.

디섐보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23.9야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4일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디섐보는 연습 라운드에서 6번홀 원온을 두 번 시도했지만 모두 물에 빠지고 말았다. 처음 샷은 30야드, 두 번째 샷은 40야드 차이가 났다.

결국 디섐보는 페어웨이로 275야드 티 샷을 날린 뒤 230야드를 거리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갔다. 7.6m 퍼트를 남기고 투 퍼트를 한 디섐보는 버디를 잡았다.

디섐보는 조건만 맞는다면 100% 원온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6번홀에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샷이 짧았다. 하지만 바람 조건만 맞다면 원온에 성공할 수도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2라운드부터는 바람 방향이 맞바람에서 북동쪽으로 바뀐다는 예보가 있어 디섐보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섐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4일 오후 10시 17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앞서 1998년 존 데일리는 이 골프장 6번홀에서 원온을 시도했지만 6번이나 공을 물에 빠트린 바 있다. 결국 7번째 공, 13타째를 칠 땐 옆으로 돌아갔고 데일리는 18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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