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팔도, 부진에 빠진 파울러에 “광고 그만 찍어”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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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팔도, 부진에 빠진 파울러에 “광고 그만 찍어” 쓴소리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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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리키 파울러

'스윙 머신' 닉 팔도(64·잉글랜드)가 부진에 빠진 리키 파울러(33·미국)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한때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파울러가 오는 4월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파울러의 현재 세계 랭킹은 65위까지 떨어졌고, 앞으로 4주 안에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면 12년 만에 마스터스 무대를 밟지 못할 처지다.

팔도는 이 기사를 리트윗한 뒤 "좋은 소식은 파울러가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 그 주에 광고를 6개는 더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팔도는 선수 시절 마스터스와 디 오픈을 각각 3회씩 제패했으며 기복 없는 스윙으로 '스윙 머신'이라 불렸다.

팔도는 이날 영국 텔레그래프에 3년 전 부치 하먼 코치가 파울러에게 직설적으로 조언한 것을 언급하며 "나는 파울러의 팬이다. 그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나의 이상한 방법이었다"고 해명했다.

하먼 코치도 앞서 "파울러에게 킴 카다시안이 될지 프로 골퍼가 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파울러는 소셜 미디어의 왕인데 그런 것들이 그를 망치고 있다"고 강하게 말한 바 있다.

파울러는 이후 2018년 마스터스에서 2위까지 올랐고 2019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따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2년간 25개 대회에서 톱 텐 두 차례에 그쳤고 컷 탈락은 10번이나 당했다.

파울러는 "최근 대회였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67타를 치며 근사한 라운드를 했다.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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