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김주형, 3R 공동 22위…PGA 투어 최고 성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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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김주형, 3R 공동 22위…PGA 투어 최고 성적 기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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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주형(1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대케 했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안병훈(30)과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번이 PGA 투어 6번째 출전인 김주형은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3위다.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주형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사상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었던 김주형은 그해 8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스폰서 초청과 월요 예선 등을 통해 꾸준히 PGA 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66타를 적어내고 공동 9위까지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로 안정적이었지만 그린 적중률이 50%로 뚝 떨어져 1타를 잃고 주춤했다.

김주형이 오는 3월 1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톱 텐 진입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세계 랭킹 50위 내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안 대회'로, 김주형의 톱 텐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22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레이슨 머리(미국)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를 몰아치고 라파엘 캄푸스(푸에르토리코)와 공동 선두(14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머리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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