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게인브리지 2R 3타 차 4위…소렌스탐 컷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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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게인브리지 2R 3타 차 4위…소렌스탐 컷 통과(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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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번홀(파4)과 3번홀(파4), 5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4)에서 아쉽게 더블보기를 범했다.

전인지는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탔고 11번홀(파5) 버디에 16번홀(파4)를 추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인지는 "3주 동안 대회가 없어서 쉬다가 나온 첫 대회여서 참을성을 갖고 즐겁게 플레이하는 게 이번 주 목표다. 남은 이틀 동안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최운정(31)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로 하락했다.

이정은(25)은 공동 31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고,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세영(28)은 2타를 잃고 공동 67위(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안니카 소렌스탐

13년 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공동 67위에 자리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소렌스탐의 단발성 출전일 가능성이 크다.

51세의 소렌스탐은 "언더파를 치는 게 목표였고 해냈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전날 1라운드 5번홀(파4)에서 경기위원의 실수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고도 컷 통과에 성공했다.

1라운드 5번홀에서 소렌스탐이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공이 펜스 근처로 갔고, 소렌스탐은 스윙에 걸리는 부분의 문을 열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경기위원은 열 수 없다고 답했다.

소렌스탐은 1벌타 구제를 택해 트리플보기를 적어냈지만, AP통신에 따르면 2019년 골프 규칙이 바뀌면서 문이 잠겨 있지 않으면 열고 스윙을 할 수 있게 됐다. 경기위원은 소렌스탐에게 사과했고 소렌스탐이 이미 그 홀을 떠났기 때문에 스코어를 정정할 수 없었다.

소렌스탐은 "목표는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었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기쁘고 멋진 라운드를 했다. 너무 많이 분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단독 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렸다. 리디아 고는 3년 전부터 레이크 노나 골프장의 회원이었고 1년 넘게 이 골프장 안에서 살고 있다. 그야말로 리디아 고의 홈 코스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로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맹추격한다.

지난 대회인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받은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75위(3오버파 147타)로 1타 차로 컷 탈락했고, 박성현(28)은 5타를 잃어 공동 108위(8오버파 152타)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왕년의 골프 여제 쩡야니(대만)은 합계 20오버파 164타로 118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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