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맹타’ 김주형, 푸에르토리코 2R 공동 9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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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맹타’ 김주형, 푸에르토리코 2R 공동 9위 점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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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김주형(1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텐 진입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52위에서 4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브랜던 우(미국)와는 4타 차다.

전반과 후반 홀에 나란히 3타씩 줄인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로 정확했으며,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1.66타다.

김주형은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사상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새역사를 썼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스폰서 초청과 월요 예선 등을 통해 꾸준히 PGA 투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주형은 세이프웨이 오픈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더 CJ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했다.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33위였다. 6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 경신이 기대된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톱 랭커들만 나서는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안 대회'다.

브랜던 우는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30)은 공동 51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고, 배상문(35)은 공동 83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러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은 1언더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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