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스피스 “선두권이 편해졌다…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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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스피스 “선두권이 편해졌다…좋은 징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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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8·미국)가 2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두권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이번 주가 훨씬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라스 힐 코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라스 힐 코스 두 군데에서 치러진다. 1라운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7언더파를 적어낸 스피스는 이날 스파이글라스 힐 코스에서 5타를 더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해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스피스는 1번홀(파5)에서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4번홀(파4) 버디에 5번홀(파3)에서 12m 긴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2017년 디 오픈 우승 이후 약 3년 7개월 동안 우승이 없는 스피스는 "리더보드 정상에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선두권에 자주 있어야 편안해지는데 선두를 지키면서 지난주보다 편안함을 느꼈다. 좋은 징조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12m 버디는 동반 플레이어인 리키 파울러(미국)의 퍼팅을 먼저 봐 이득을 봤다. 오늘 긴 퍼트가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게 좋은 샷을 하고 있다는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스피스는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3라운드에서 61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종 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무리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2019년 5월 이후 PGA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오는 14일 열리는 3라운드에선 시속 20~30마일의 비바람이 몰아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예보돼 있다. 3·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펼쳐진다.

스피스는 "앞으로 이틀간의 예보로 볼 때 12언더파를 치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사막이었던 피닉스 오픈과는 다른 종류와 레벨의 샷을 쳐야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1타 차 2위 대니얼 버거(미국), 공동 4위 헨리크 놀란데르(스웨덴)와 오는 14일 오전 3시 15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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