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의 보디 레슨] 백스윙에서 손목을 젖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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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의 보디 레슨] 백스윙에서 손목을 젖힐 것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1.01.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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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은 신체 모든 부위가 축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회전 운동이다.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없다. 입문자부터 중상급자까지 스윙의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신체 부위별 ‘보디 레슨’을 통해 올바른 스윙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순서로 백스윙 톱의 손목 모양이다. 

올바른 백스윙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든다. 백스윙 톱에서 오른 손목의 모양에 주의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부분이다. 

백스윙 톱에서 오른 손목은 손등 방향으로 젖히는 게 올바른 모양이다. 흔히 백스윙 톱에서 접시를 받친다는 표현을 하는 힌지 동작이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백스윙 톱은 힘을 비축해 정확하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충분한 백스윙 이후 샤프트가 눕혀지도록 오른 손목을 젖혀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잘못된 두 가지 자세가 있다. 왼 손목의 코킹이 덜 되면 오른 손목이 펴져 샤프트가 위를 향해 서 있게 된다. 다운스윙 때 힘이 모자라 비거리 손해를 본다(아래 왼쪽 사진). 

또 다른 잘못된 자세는 오른 손목을 젖힌 상태에서 오른 손바닥이 앞에서 보일 정도로 앞쪽으로 돌아나오는 경우다(아래 오른쪽 사진). 이 경우 백스윙 이후 클럽이 머리를 돌아 지나게 돼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 방향이 틀어지면서 섕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드시 오른 손목이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가지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어드레스 이후 그립을 약 5cm 짧게 잡는다. 백스윙 톱 자세에서 그립 끝을 볼 수 있다면 오른 손목이 올바른 모양을 취한 것이다. 반대로 그립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오른 손목이 돌아간 잘못된 상태다. 

또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보면 샤프트가 위를 향해 서 있는지 눕혀 있는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연습 스윙을 할 때 곧바로 치는 것이 아니라 백스윙을 마친 상태에서 샤프트가 누워 있는지 확인하고 치는 습관을 들여야 올바른 스윙을 만들 수 있다. 

* 양용은은 한국 남자 프로 골프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한국과 일본, 유럽, 미국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2009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사진=조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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