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첫날 1타 차 2위·김시우 3위…한국 선수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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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첫날 1타 차 2위·김시우 3위…한국 선수들 선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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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

안병훈(30), 김시우(26) 등 한국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 선전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닉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브랜던 해기(미국)를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와 닉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번갈아 가며 1·2라운드 경기를 하고 컷 통과한 선수들은 3·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치른다.

안병훈은 비시즌 동안 새로운 스윙 코치인 션 폴리 코치와 함께 클럽 페이스 놓는 방식, 각도 조절 등 스윙 셋업을 보완했다. 새해 첫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78.57%,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하며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안병훈은 "거의 모든 버디가 1m 내에서 만들어질 정도로 샷이 좋았다"라며 "그동안 롱 게임에 어려움을 겪어 폴리 코치와 꾸준하게 연습을 많이 했고 오늘은 드라이버 샷이 아주 잘 맞았다. 지금 결과가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
김시우

또한 김시우도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해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2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소니 오픈 인 하와이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가 아쉽게 공동 25위로 마무리한 김시우는 올 시즌 두 번째 톱 텐을 노린다.

대다수의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임성재(23)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이경훈(30)과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10대 돌풍' 김주형(19)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고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선두에 오른 해기는 기권한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의 대체 선수로 출전해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람은 운동 중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서 기권했다.

해기는 "람에게 가벼운 와인이라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앞서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케빈 나(미국)는 3오버파 75타 공동 143위로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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