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46·미국)이 5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오는 2월까지 대회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최근 5번째 허리 미세 추간판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표문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대회 동안 불편을 느꼈던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우즈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기다리고 투어에 복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오는 29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불참한다. 빠르면 2월 말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혹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4년 3월에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고 2015년 9월과 10월, 2017년 4월에 차례로 허리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근 2017년 4월 허리 수술 이후 그해 11월 말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한 사례로 봤을 때 우즈가 2월까지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물론 4월 마스터스 출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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