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오른 최경주 “좋아하는 탄산음료도 끊고…절제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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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오른 최경주 “좋아하는 탄산음료도 끊고…절제된 생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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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

베테랑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와 4타 차.

최경주는 2라운드를 마치고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언 샷, 쇼트게임, 퍼팅에 훨씬 도움이 됐다. 좋은 샷을 많이 했고 남은 이틀도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였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1.669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오프 시즌 동안 몸 관리를 많이 했다"며 "좋아하는 탄산음료를 끊어보기도 하고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댈러스에 재단 꿈나무 16명이 와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이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했다. 클레이 샷을 많이 연습한 게 도움 됐다. 훈련이 이번 경기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최경주는 "당시 우승했을 때에도 아이언 샷, 바람을 잘 이겨내는 샷들, 그리고 퍼트를 잘했던 것 같다. 이 대회장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팬들이 못 와서 아쉽다.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나도 많은 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챔피언스 코스가 생각보다 짧다고 했는데 안 그렇다. 생각보다 길고 거기도 아이언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매 샷을 잘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양쪽을 오가면서 또 좋은 소식 전해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대니얼 버거(미국), 닉 하디(미국)와 오는 17일 오전 7시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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