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1위’ 임성재, 소니 오픈서 시즌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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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1위’ 임성재, 소니 오픈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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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 우승자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한다.

1라운드를 앞둔 지난 12일 PGA 투어는 소니 오픈 우승 후보 15명을 꼽는 파워 랭킹에서 임성재를 1위로 올려놨다.

그리곤 임성재에 대해 "지난주 처음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티 샷부터 그린까지 가는 전체적인 샷으로 얻은 타수 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서 두 차례 소니 오픈에 출전해 공동 16위-공동 21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톱 25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또래 라이벌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파워 랭킹 2위에 놓고 임성재를 1위로 올린 것이 흥미롭다.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함께 오는 15일 오전 2시 50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지난 11일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극강의 샷 정확도를 자랑하며, 전년도 챔피언들만 모인 '왕중왕전' 격인 대회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퍼팅만 더 잘 된다면 시즌 첫 우승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또한 임성재 외에 모리카와, 웨브 심프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대니얼 버거(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세계 랭킹 20위 내 선수 중 6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51)와 양용은(49), 김시우(26), 강성훈(34), 이경훈(30) 등이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허인회(34)가 월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나서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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