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위크 “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경쟁 가장 뜨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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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위크 “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경쟁 가장 뜨거울 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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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왼쪽부터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2021 도쿄올림픽 경쟁이 가장 뜨거우리라 전망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2일(한국시간)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즐길 거리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골프위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개막한다. 짧은 비시즌을 끝으로 2021년엔 34개 대회가 치러진다. 백신을 동반한 희망과 함께 LPGA에 조심스럽게 기대할 것들"이라고 운을 뗐다.

다섯 가지 중 두 번째로 꼽힌 것이 '도쿄올림픽 경쟁'이다. 골프위크는 "한국 대표 팀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가장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위크는 "현재 세계 랭킹 1~3위가 고진영(26), 김세영(28),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다. 세계 랭킹 상위 15명 내 선수의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네 명까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순위는 김효주(26·9위), 박성현(28·10위), 이정은(25·12위), 유소연(31·14위) 순이다"고 설명했다.

보통 한 국가당 올림픽에 두 명이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내의 선수에게도 모두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그마저도 상위 네 명만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드는 것도 힘든데 한국 선수들은 현재 15위 안에 7명이나 있어 세 명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에겐 올림픽 경쟁이 그 어느 국가보다 치열하다.

예를 들어 현재 순위로 따지면, 미국은 상위 15위 안에 있는 넬리 코르다(4위), 대니엘 강(5위), 렉시 톰프슨(11위) 이렇게 세 명이 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골프위크는 "심지어 US 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26·30위)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한국 여자 골프의 뎁스에 놀라워했다.

또한 골프위크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얼마나 오래 LPGA 투어를 지배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고진영은 7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골프위크는 "탁월한 수준의 일관성을 갖고 있다"며 고진영을 호평했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 컵, 여자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복귀 등이 2021년을 기대케 하는 요소로 선정됐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정식 선수가 아닌 셀러브리티로 출전한다. 골프위크는 올림픽 등을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소렌스탐이 10월에 만 50세가 됐을 때 US 시니어 여자오픈에 출전할지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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