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왕·세계랭킹 1위’ 고진영, 27일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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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상금왕·세계랭킹 1위’ 고진영, 27일 금의환향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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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27일 금의환향한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이 27일 텍사스발 비행기로 입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항 방역 프로세스에 따라 공항에서의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3월 아시안 스윙으로 시즌을 시작하려고 했던 고진영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함에 따라 아시아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인 채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초엔 이시우 스윙 코치와도 결별하면서 홀로 스윙을 가다듬어야 했다.

다소 혼란스러운 초반을 보낸 고진영은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LPGA 투어 대신 먼저 재개한 KLPGA 투어 출전을 택했다.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후 최형규 코치를 만나 스윙을 재정비했다.

약 두 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스윙 교정을 한 고진영은 10월부터 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세 개 대회에서 3위-2위-8위를 기록한 뒤 LPGA 투어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무대가 아니면 고치고 있는 스윙을 테스트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1월 말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으로 올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를 치른 고진영은 공동 34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5위를 기록하더니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선 공동 2위에 오르며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더니 최종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특히 최종전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획득한 고진영은 LPGA 투어 네 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7일 입국하는 고진영은 오는 1월 21일 열리는 2021년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엔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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