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세영, 고진영에 1타 앞선 선두…‘우승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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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세영, 고진영에 1타 앞선 선두…‘우승 경쟁 점입가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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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이번엔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고진영(25)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LPGA 투어 최다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승 상금이 110만 달러(약 12억원)로 축소된 상태.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10위 또는 그 이하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김세영이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까지 등극할 수 있어 최종 라운드 결과가 주목된다.

세계 랭킹 1위에 오르지 못해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상금 랭킹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3라운드를 고진영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2번홀(파4)과 5번홀(파3),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2언더파를 친 고진영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세영은 10·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 들어 주춤한 고진영에 3타 차로 앞섰다.

고진영
고진영

그러나 고진영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김세영이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 차로 격차가 줄어들고 말았다.

김세영과 고진영은 오는 21일 최종 4라운드에서 챔피언 조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김세영은 지난달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의 시즌 3승에 도전하고, 고진영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네 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상금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단독 3위에 올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등 투어 강호들이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현재 올해의 선수, 상금 랭킹 1위인 박인비(32)는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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