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고진영·박인비, US 여자오픈에서 지켜봐야 할 8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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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고진영·박인비, US 여자오픈에서 지켜봐야 할 8인 선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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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김세영(27), 고진영(25), 박인비(32)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US 여자오픈에서 지켜봐야 할 8명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US 여자오픈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를 뽑았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김세영이다. 김세영은 지난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지난달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세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3타를 치며 박인비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첫 메이저 우승을 거머쥐었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친 것을 발판으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세계 랭킹 2위인 김세영이 US 여자오픈에서 톱 텐에 오른 건 2017년(공동 8위)이 유일했다고 덧붙였다.

고진영
고진영

고진영에 대해선 "지난해 두 번의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보냈다"며 "KLPGA 투어 대회에 6번 출전해 네 번 톱 8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의할 점은 고진영은 최근 3년간 US 여자오픈 20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인비
박인비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박인비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7번이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20년 눈에 띄게 한결같았다.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우승(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했고 6번이나 상위 10위에 올랐다. 여기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지난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포함됐다. 그녀는 또한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대니엘 강, 넬리·제시카 코르다 자매, 렉시 톰프슨, 앤절라 스탠퍼드, 노예림(이상 미국)이 지켜봐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넬리 코르다에 대해선 "세계 랭킹 3위로 미국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연장전에 간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고,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기 전까지 세 대회 연속 톱 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고 설명했다.

노예림
노예림

또한 노예림에게는 "조피아 포포프(독일·AIG 여자오픈), 이미림(30·ANA 인스피레이션) 등 예상치 못한 우승자들이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면서 "세계 랭킹 61위의 노예림은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스탠퍼드에게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19세 11개월 17일의 최연소 US 여자오픈 기록을 갖고 있는 박인비를 제치고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대회가 끝나는 14일은 노예림이 19세 4월 17일이 되는 날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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