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선출…도쿄올림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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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선출…도쿄올림픽 이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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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4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올해 말 2년 임기가 끝나는 피터 도슨의 뒤를 이어 회장을 맡는다. 2021년 1월 1일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슨은 지난 10년간 IGF 회장을 지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골프를 정식 종목으로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다. 당시 남자부 금메달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여자부 금메달은 박인비(32)가 따냈다.

소렌스탐은 "도슨이 지난 10년간 IGF 회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해냈으며 그 후임 요청을 받은 것을 겸허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골프의 세계적인 성장을 위해 이사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골프 관리기구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둔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원 타이 보타우가 새로운 부대표로 지명됐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IGF 이사회 의장을 맡은 제이 모너핸은 "도슨이 지난 10년간 IGF를 대표해 보여준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시에 소렌스탐처럼 훌륭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IGF 회장으로 선출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골프의 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했고 은퇴 후 재단을 통해 각계각층의 여자 골프 홍보에 전념했다. 도슨의 뒤를 이을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지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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