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년 만에 LPGA 복귀…“CME 대회까지 나가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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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년 만에 LPGA 복귀…“CME 대회까지 나가는 게 목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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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의논하고 있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왼쪽)와 고진영(오른쪽).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의논하고 있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왼쪽)와 고진영(오른쪽).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고진영은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LPGA 투어에 돌아온다. 원래 고진영은 지난 2월 열린 호주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고진영은 18일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잘 지냈다. 한국에 8~9개월 정도 있었고 요리도 하고 연습도 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한국에 머문 고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반기엔 지난해부터 함께 한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2주 격리를 감수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고진영은 "브루커와 세 개 대회를 함께 했고 모두 톱 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브루커와 호흡을 맞춘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3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했다.

앞서 고진영은 브루커에게 자신의 방을 내주기도 했다고 밝힌 적도 있다. 고진영은 "엄마가 항상 브루커를 위해 삼시 세끼 요리해 주셨다. 브루커가 살이 쪘다고 했다"며 웃었다.

고진영은 스윙을 교정 중이라고도 전했다. 고진영은 "어렵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17년 넘게 골프를 치다 보니 스윙을 바꾸기가 힘들다.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대신 100m 안쪽 샷과 쇼트 게임을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다음 달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여기서 성적이 좋으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겠다는 게 목표다.

고진영은 "현재로선 CME 대회에 나갈 수 없다. CME 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US 여자오픈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자 조피아 포포프(독일),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한국 시각으로 21일 오전 1시 48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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