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최초로 열린 여자 골프 대회…홀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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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최초로 열린 여자 골프 대회…홀 1R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1.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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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홀
조지아 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0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이 열렸다.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조지아 홀(24, 잉글랜드)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권 문제가 만연하고 특히 여성 인권 문제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다. 최근에 들어서야 식당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석할 수 있게 됐고 여성 운전도 가능해졌다.

그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프로 골프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

팔 전체와 머리를 가리는 중동 특유의 엄격한 복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종아리 아래까지 오는 바지와 반소매 상의도 착용할 수 있다. 선수들은 대부분 긴 바지를 입고 대회에 나섰다.

단독 선두로 나선 홀은 2018년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고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홀은 "오늘 플레이가 아주 마음에 들고 아침 티 오프여서 이득을 본 것 같다. 후반 9개 홀에서 바람이 불었지만 내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홀(웨일스)이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피트니스 전문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는 2라운드를 13일 오후 7시 30분에 생중계 한다.

[사진=LET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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