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일관된 아이언 샷을 위한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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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일관된 아이언 샷을 위한 간단한 방법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11.1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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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 아이언 플레이는 원하는 만큼 좋지 않았다. 2019시즌 막판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수년 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대다수 골퍼가 여러 요소를 통해 경기력의 업다운을 감지할 수 있다. 

나는 일관성 있게 클럽을 볼에 가져다 대지 못해 불규칙한 터치를 만들어내는 걸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땐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플레이의 특정 부분에 다시 집중한다. 모든 것은 아주 우스울 정도로 순식간에 변하곤 한다. 페덱스컵에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 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다른 하나에서 2위에 올라 세계 랭킹 1위를 재탈환했다. 아이언 플레이를 더 날카롭게 다듬기 위해 한 일 중 몇 가지를 알고 싶다면 이 글을 계속 읽기 바란다.

◇ 잔디로부터 볼을 강력하게 쳐내자

어떤 투어 선수는 디봇을 얇게 만들고 어떤 선수는 커다랗게 볼을 떠낸다. 하지만 누구나 클럽이 볼에 이르는 순간만큼은 똑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볼을 치기 직전부터 치고 난 직후까지의 공간(임팩트 존) 안에서 클럽 헤드가 가장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 골퍼는 임팩트 존을 위해 자신의 파워를 아껴둬야 한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할 때는 부드럽게 스윙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운스윙할 때 클럽이 볼에 접근하면서 스윙 스피드를 점차 높여나가야 한다. 나는 모든 것이 확실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대부분의 아이언 샷을 85% 수준으로 휘두른다. 자신의 템포를 바꿔 클럽이 볼에 이르는 순간 바로 직전까지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유연하게 이뤄진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라. 그러면 잔디로부터 강력하게 볼을 쳐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전환 : 부드럽게 방향을 바꾸자

아이언 플레이를 우드 플레이와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할 수 있는 한 멀리 치기 위한 샷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언 샷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 보내느냐가 아니라 이 비거리를 얼마나 잘 컨트롤하는가이다. 

나는 모든 샷을 똑같은 템포로 스윙할 때 특정한 비거리를 내기 훨씬 쉽다. 이렇게 되기 위해 정말 훈련을 많이 했다. 서두른다는 느낌이 들거나 혹은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아래로 잡아당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한다. 

다운스윙은 차라리 클럽이 떨어진다는 느낌이어야 한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갈 때 이런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연습할 때 특히 볼을 정확히 맞혔을 때 각각의 아이언 클럽이 볼을 얼마나 멀리 보내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럼 클럽을 정확히 볼까지 끌고 내려갔는지 여부도 알 수 있다. 이 스윙은 백스윙 톱에서 물 흐르듯 유연하게 내려오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 셋업과 백스윙 :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스윙에 빠져 원하는 동작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성향이 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항상 셋업과 백스윙을 점검한다. 이것이 스윙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하고자 하는 페이드 샷을 위한 사전 준비 동작으로 살짝 오픈한(타깃의 왼쪽을 겨냥하는 것) 셋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나는 어쩌다 한 번씩 타깃에 직각을 이루는 셋업을 취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럼 볼은 의도한 것보다 오른쪽으로 흐르는 미스 샷이 나온다. 

내가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점은 백스윙 때 일어난다. 볼에서 멀어지며 멋진 회전을 하는 대신 클럽을 들어 올리기 시작한다. 내가 경계하는 것은 여러분이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자신의 좋지 않은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골프 스윙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다운스윙 : 체중을 이동한 뒤 때리자

내게 가끔 발생하는 문제는 여러분에게도 일어나는 것일 수 있다.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체중을 타깃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클럽을 볼 뒤로 가져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내 체중이 타깃 반대쪽에 머물러 있을 때 최악의 스윙이 나온다. 

프로암에서 플레이할 때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아이언 샷으로 볼을 지면에서 띄우려고 오른발로 지탱하면서 스윙하는 것을 본다. 대개 팻 샷이나 신 샷이 만들어진다. 그 대신 아이언을 들었을 때는 볼에 압력을 가하도록 볼을 내려쳐야 한다. 다운스윙할 때 체중을 실어야 볼을 정확히 맞힐 수 있다. 볼을 먼저 때린 다음 디봇을 만들면 타깃을 향해 체중을 이동하면서 볼을 맞혔다는 방증이다. 여기(위 사진)에서 볼은 페이스에 맞고 튀어 나갔지만 클럽 헤드는 여전히 잔디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폴로스루 : 볼을 지나쳐 가자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골퍼라면 볼을 지나쳐 간다는 표현이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골프에서는 어떠한 샷을 할 때도 반드시 가져야 하는 느낌이다. 특히 훌륭한 아이언 샷을 구사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볼이 앞으로 날아가고 난 뒤에도 여전히 같은 스윙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계속 몸이 회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대부분 샷을 페이드 샷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몸이 계속 회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만약 임팩트가 이뤄진 직후 타깃을 향해 회전하는 것을 멈춘다면 멋진 페이드 대신 엄청난 슬라이스 샷을 하게 될 것이다. 스윙을 마친 후 가슴이 타깃 왼쪽(오른손잡이의 경우)을 가리키도록 한다(위 사진). 부드러운 템포로 스윙하고 다운스윙을 지나 임팩트 존을 통과하는 동안 헤드 스피드를 점점 더 높여 볼을 때린 다음에도 계속 몸을 회전할 수 있다면 아이언 플레이는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글_더스틴 존슨 / 정리_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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