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새로운 발견 [Travel: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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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새로운 발견 [Travel:1209]
  • 김기찬
  • 승인 2012.09.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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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새로운 발견 [Travel:1209]

 


 

자카르타는 관광객보다는 비즈니스를 위한 방문이거나, 현지에 있는 한국 대기업 엘지나 삼성, 한국타이어 등의 주재원과 그의 가족 방문이 주류를 이룬다. 필리핀이나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을 때 상당히 많은 수의 골프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는 에디터와 이번 여행에 함께 초청된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골프백을 찾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190만제곱킬로미터 면적(세계 15위)에 2억5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약 135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골프가 목적지라면 빈탄이나 발리를 들 수 있다. 빈탄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근 타나메라페리터미널을 이용하면 뱃길로 1시간 거리다. 해안절벽과 바닷가를 타고 조성된 코스로 바다 건너 치는 홀 등이 매력적인 리아빈탄 Ria Bintan은 인도네시아 베스트 코스 1위에 오를 만큼 이름이 나있다. 리아빈탄과 잭 니클러스 설계의 빈탄라군 Bintan Lagoon정도가 한국인이 많이 다녀온 곳일 것이다. 발리는 워낙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지만 발리한다라코사이도 Bali handara Kosaido, 니르와나발리 Nirwana Bali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골프 코스가 즐비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하지만 수도 자카르타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교통 체증이나 매연, 테러 등 지금까지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방향으로만 부각됐다. 그런데 사실은 동전의 양면처럼 저렴한 물가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그린피, 그러면서도 뒤지지 않는 코스 수준, 최고급 호텔과 음식, 쇼핑, 밤 문화까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숨어 있다.

 

 

 

 

 

 

 



코스 상태나 운영, 분위기, 캐디 서비스 수준급 인구 1000만명의 수도, 자카르타 지역에는 37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가장 명성이 자자한 곳은 인도네시안마스터즈가 열리는 로열자카르타 Royale Jakarta골프클럽이지만 구석구석 돌아보면 로열자카르타보다 코스는 더 좋은 데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가 가능한 곳이 여러 곳 있다. 자카르타의 전체적인 골프장 느낌은 코스 상태나 운영, 분위기, 캐디 서비스 모두 동남아에선 상위급이라는 점이었다. 싱가포르를 생각해보자. 싱가포르 골프장이 동남아시아 중에서는 가장 세계적인 수준에 다다랐다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카르타의 골프장도 운영 면에서 싱가포르에 뒤지지 않는다. 호주나 미국PGA 멤버이면서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지에서 골프장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가 운영을 맡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해외 유수의 아카데미 등 미국이나 호주의 골프 선진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좋은 코스 상태는 기본이다. 대부분의 동남아 골프장이 버뮤다그라스 페어웨이가 많은데 몹시 억세서 클럽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 단점이었다. 자카르타 골프장도 버뮤다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지만 부드러운 샷 감각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

 

저렴한 인건비, 프레스티지 서비스 글로벌 스탠더드는 한국 골퍼에겐 덜 매력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카르타의 골프장은 한국 골퍼가 추구하는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하는 곳이 상당수였다. 싱가포르 골프장이 아무리 좋다지만, 너무 비싸고 대부분이 캐디 없이 운영해 셀프 라운드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에겐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은 1인1백 시스템의 캐디가 있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언어도 잘 통하지 않아 그냥 클럽을 주고 받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자카르타의 골프장은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다양한 인력 서비스가 한국 골퍼는 물론 서양 골퍼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일본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구사하는 캐디, 라운드 전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의 무료 서비스, 서너 홀마다 이용 가능한 그늘집, 손님보다 더 많은 레스토랑 종업원의 일대일 응대 서비스 등은 매력적인 요소다.

 

 

 

 

 



 

 

 

 

 

인도네시아 베스트코스

 

 

 

 

 


 

 

 

 

 

 

 



평균 그린피 5~10만원, 코스는 싱가포르 수준 그렇다면 인도네시아의 물가가 어떻길래 싸다는 걸까? 화폐 기본 단위는 루피아 Rp다. 10만루피아는 1만2000만원 정도. 1만원은 곧 8만5000루피아가 된다. 골퍼의 입장에서 물가를 살펴보자. 그린피는 주중 50만루피아 내외가 대부분이고, 주말은 80만~100만루피아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주말 그린피가 200만루피아를 넘는 로열자카르타 같은 곳은 예외다. 캐디팁은 18홀 기준, 워킹 코스는 15만루피아이고 카트를 이용하면 10만루피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의 단품 요리는 5~6만루피아 수준. 첫 날 방문한 곳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근처의 쳉카렝 Cengkareng골프클럽이었다. 처음 배정한 곳이니 중간 정도의 수준이겠지 싶었다. 그러나 쳉카렝은 코스, 운영, 캐디, 서비스, 음식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의 스카이72골프클럽과 비교할 수 있다. 공항 인근, 전문 아카데미가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되며, 국제 대회 개최 코스라는 점이 그렇다.

 

공항 근처 쳉카렝, 인니의 스카이72 2000년과 08년 두 차례 인도네시안오픈이 개최된 쳉카렝은 도심에서 45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바로 1번 티가 보일 만큼 가까운 곳이다. 클럽에 들어서면 라운드를 함께 할 캐디가 입구에 도열해 골퍼를 기다린다. 캐디는 일일이 자신의 손님을 찾아 인사를 하고 백을 받아든다. 클럽하우스로 들어서면 웰컴 드링크가 전달되고 체크인 서비스를 받는다. 체크인을 하면 카드 키를 주는데 이것은 라커 사용 뿐만 아니라 클럽을 나설 때까지 드는 모든 비용(캐디팁 제외)을 대체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유럽풍으로 캐주얼한 펍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짧은 스커트를 입은 미녀 종업원이 일대일 응대 서비스를 한다. 라운드 나가기 전에는 워밍업을 위한 마사지, 라운드 후에는 산소방에서 몸을 이완시켜주는 무료 마사지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천연 잔디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데이비드레드베터아카데미가 들어와 있고, 골프 컨디셔닝을 위한 운동 시설이 완비되어 동계 훈련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전장 6300미터의 코스는 월터렐리스튜어트디자인 Walter Raleigh Stewart design 이 설계했으며, 매우 빠른 그린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종합 점수로 볼 때 개인적 평가로는 쳉카렝이 최고다. cengkarenggolfclub.com

 

 

 

 

 

 



니클러스, 파머, 팔도 등이 설계한 다양한 코스 다음날 찾아간 곳은 시내에서 약 40분 떨어진 에메랄다 Emerald골프클럽. 아놀드 파머(리버와 레이크 코스)와 잭 니클러스(플랜테이션 코스)에 의해 설계된 27홀 규모로 원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안오픈을 비롯해 조니워커수퍼투어, 던힐아시안마스터즈, 그리고 볼보마스터즈아시아 등 다양한 프로 대회를 개최해왔다. emeralda-golfclub.com 로열자카르타골프클럽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블랙스톤골프클럽을 설계해 이름을 알린 제이엠피 JMP디자인이 설계한 코스로 아시아투어 시아이엠비니아가인도네시아마스터즈 개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위험을 감수하면 보상 또한 큰 코스여서 도전적 플레이를 펼치는 골퍼에게는 아주 매력적이다. 도심에서 15분 거리로 매우 가까워 모든 골퍼가 선호하며 신라면, 김치찌개, 비빔밥, 냉면 등 한국 음식 메뉴가 돋보인다. royalejakarta.com

 

교통 체증 피하는 요령, 안전에 주의 필요 사실은 에메랄다와 로열자카르타 사이에 외곽 지역에 있는 자바베카 Jababeka골프&컨트리클럽 방문 일정도 있었는데 가보질 못했다. 시원한 라운드를 위해 새벽 5시반에 출발했지만 톨게이트를 앞두고 시위대를 만나 일행은 버스를 버리고 주변 지역으로 피신해야 했다. 사실 이런 일은 한국의 80년대에 자주 볼 수 있던 광경이었기에 에디터는 그다지 놀랍거나 무섭지 않았지만, 처음 겪는 서양 기자들은 상당히 놀란 듯했다.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었고,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일행은 고속도로 사면을 기어올라 주변에 있는 보안이 철저한 퇴역공군거주지역에서 시위가 정리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70~80년대 격동기를 겪은 한국 골퍼들은 이런 일쯤 두려워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안전에 관해서는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지긋지긋한 교통 체증을 피하려면 새벽이나 한밤중에 움직여라.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국 골퍼 입장에서는 그리 신경쓸 일도 아니다. 하루 36홀을 소화하려면 어차피 새벽부터 밤까지 코스에서 헤매야 할 테니까 말이다.

 

 

 

 

골프허브! GOLF WONDERFUL INDONESIA

골프 원더풀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가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슬로건으로 원 풀 인도네시아의 ‘골프 버전’이다. 문화관광부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골프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캠페인이자, 인도네시아 골프 여행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브랜드로 지난 7월28일 공식 출범했다. 국적기인 가루다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 호텔, 쇼핑센터, 레스토랑, 관광지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협력해 골프 관광객을 유치하게 된다. 협력 코스는 쳉카렝골프클럽, 로얄자카르타골프클럽, 에메랄다골프클럽(볼보 마스터즈 개최지), 자바베카골프&컨트리클럽(닉 팔도 설계)가 포함되어 있다. 호텔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물리아 스나얀 Mulia Senayan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서비스 퀄리티로 평가받는 포시즌 Four Seasons, 애스턴 라수나 Aston Rasuna, 파크 레인 Park Lane호텔이 포함되어 있다. 물리아 스냐얀 호텔 주변에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한 스냐얀 Senayan골프클럽이 있는데, 물리아호텔 스위트 이상 객실 투숙객 중 하루 10명에게 무료 그린피 이용권을 제공한다. 자카르타 골프에 관한 모든 정보는 golfwonderfulindones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자카르타에 한해서면 정보를 제공하고,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수라바야, 반둥, 보고, 르와, 발리 등으로 확대할 예정.  

 

 

 

 

 

 



 

 

 

 

 

 

라마단 기간을 노려라 인도네시아는 헌법 29조에서 5개 종교(개신교, 로마 가톨릭, 불교, 힌두교, 이슬람)의 신앙 자유를 보장한다. 따라서 전체 인구 2억5000만명 중에서 1억7000만명이 이슬람교이지만, 전형적인 이슬람 국가는 아니다. 다만 종교가 없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로 간주되기 때문에 신분증에 반드시 종교가 명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와는 다르다. 그러나 인구의 80퍼센트가 이슬람이기 때문에 사회 문화적 분위기는 이슬람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Ramadan에는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는 율법에 따라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때문에 이 기간에는 여행이나 외식 등도 거의 하지 않고 집으로 일찍 돌아가 라마단을 지낸다. 라마단의 마지막 10일간은 가장 최고로 헌신하는 시간으로 이슬람교도는 그 기간 사원 안에서 머물게 된다. 보통 27번째 되는 날을 ‘권능의 밤 Laylatul-Qadr’이라고 해 밤새워 기도한다. 라마단이 끝난 다음날부터 이드알피트르 Eid-al-Fitr라는 축제가 3일간 열려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주고받는다. 그러니 외국인이라면 이 라마단 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에는 모든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식당 등이 비수기로 돌입해 호텔, 골프장, 레스토랑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인다. 에디터가 방문한 기간이 바로 라마단이었는데 거의 모든 호텔과 레스토랑, 골프장이 거의 반값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라마단이 특정 날짜에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라마단은 해마다 조금씩 빨라진다. 이슬람력은 윤달이 없이 12개의 태음력으로 이루어져 태양력보다 11~12일이 적기 때문이다. 해마다 라마단이 다가오면 전문가단이 구성되어 초승달을 관측하고, 최고 종교지도자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한 후 라마단의 시작 날짜를 공포하며, 같은 이슬람 국가라도 교리에 따라 하루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 2013년 라마단은 7월9일(화요일)에 시작해 8월7일(수요일)에 끝난다.

 

 

 

 

Did you know?

 

 

그밖에 알아야 할 것들

1 국적기를 타면 입국심사를 비행기 안에서 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타면 인도네시아 이민국 직원이 탑승해 비행기 안에서 비자 확인 등 입국 수속을 밟아준다. 비자는 미화 25달러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다 자카르타 전역의 무선 인터넷 통신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호텔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도 대부분 쉽게 접속이 된다. 굳이 데이터 로밍을 받을 필요가 없다. 3 코피 루왁 Kopi Luwak은 아무데서나 팔지 않는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빈을 먹어 배설한 것을 주워 만든 코피 루왁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너무 비싸 웬만한 인도네시아 사람도 마셔보지 못한다. 에디터는 갈지 않은 루왁 콩을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대부분 다른 커피와 섞어 갈아놓은 형태의 가루 커피 밖에는 없었다. 루왁 홀빈은 150그램에 55만루피아(6만6000원)이고, 망가두아의 루왁 커피숍에서 구입했다. 한국 쇼핑몰을 뒤졌더니 똑같은 제품이 29만8000원이었다. 4 한 여름 날씨는 한국보다 덜 덥다 시원하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는 견딜만했다. 물론 한국의 봄이나 가을 같은 좋은 날씨는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7~8월의 자카르타는 서울에 있는 것보단 훨씬 쾌적했다. 자카르타의 위도는 남위 8도로 적도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는데 여름은 건기이고 겨울은 우기다. 건기인 여름에는 습도가 높지 않아 서울의 한여름보다 덜 더웠다. 에디터는 주로 일반 고객이 기피하는 12시~1시 사이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 티 타임을 받았지만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었다. 5 엔터테인먼트, 있을 건 다 있다 이슬람 국가라서 여행을 꺼려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라마단 기간에도 골프장이나 호텔, 관광객이 많은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술이나 고기가 자연스럽게 허용됐다. 여성은 출입금지라서 가보진 못했지만 건물 전체가 남성만 출입이 가능한 전천후 사우나와 마사지, 스포츠 바 등을 갖춘 남성엔터테인먼트 클럽이 따로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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