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겪고 복귀한 존슨, 휴스턴 오픈 3R 3타 차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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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겪고 복귀한 존슨, 휴스턴 오픈 3R 3타 차 5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1.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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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겪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35, 미국)이 비빈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존슨은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에 3타 뒤진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주 격리로 인해 더 CJ컵@섀도 크리크, 조조 챔피언십에 불참한 뒤 약 2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했다.

1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던 존슨은 2·3라운드에서 연속해 4타씩 줄이며 PGA 투어 통산 24승을 바라본다.

존슨은 "이번 대회가 US 오픈 이후 첫 대회다. 그동안 경기를 하지 않아 경기력에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 좋은 퍼트를 했음에도 들어가지 않았던 부분도 있는데 그래도 4언더파는 좋은 스코어라고 생각한다. 현재 순위도 괜찮아서 최종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202타)로 나섰다.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2018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데이는 2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한 번스는 1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PGA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22)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3타를 잃고 공동 64위(6오버파 216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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