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고진영 “전반에 너무 잘 쳐 일 내는 것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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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고진영 “전반에 너무 잘 쳐 일 내는 것 아닌가 싶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1.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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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 스윙 교정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고진영은 5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장하나(28)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전반에 너무 잘 쳐서 일내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전반 9번 홀 끝나고 쉬면서 흐름이 끊긴 것 같다. 온탕 냉탕 왔다 갔다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았지만 이후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더해 1타를 잃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최근 스윙 교정에 한창이었던 고진영은 "10년 이상 골프를 치면 근육이 자리를 잡아서 스윙을 고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걸 느꼈다. 한계를 느꼈다. 좋아지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히려 최근엔 100m 이내 웨지 샷 연습을 많이 했다며 "골프는 100m 내에서 누가 더 갖다 붙이고 빨리 홀아웃하느냐의 승부라고 생각한다. 오늘 웨지 샷은 만족스러웠고 퍼팅이 좀 아쉬웠지만 점점 감을 찾아갈 거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 대회만 5번 출전했던 고진영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겨냥한다.

고진영은 "컨디션은 85%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메이저 대회라고 특별히 더 준비하고 더 챙겨 먹는 건 없지만 US 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 우승 전적이 많아서 더욱 기대가 많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 기대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시차 적응하겠다"고 밝혔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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