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0야드’ 파그단가난 우승 경쟁…최운정 13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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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0야드’ 파그단가난 우승 경쟁…최운정 13위 주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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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파그단가난
비앙카 파그단가난

새로운 '장타 여왕'이 탄생했다. 비앙카 파그단가난(23, 필리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파그단가난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파그단가난은 단독 선두 앨리 맥도널드(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파그단가난이 데뷔 7번째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선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게 파그단가난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평균 드라이브 샷 286.21야드를 날리며 올 시즌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파그단가난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선 300야드의 티 샷을 때렸고, 이날 경기에선 무려 310야드를 기록했다. 일반 남자 선수와 맞먹는 거리다.

파그단가난은 "마지막 퍼트를 한 뒤 큰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좀 답답한 경기를 했다. 좋은 샷을 너무 많이 쳤는데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경기 방식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타 차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에 오른 맥도널드는 2016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맥도널드는 "지금 내 위치가 정말 신난다. 멘탈적으로 잘 대처한 것 같고 내일 경기에 대한 준비도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재개된 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대니엘 강(미국)도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고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대니엘 강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4위(10언더파 206타), 캐서린 커크(호주)가 5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최운정
최운정

2라운드까지 톱 텐에 올랐던 최운정(30)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로 주춤했다.

그린 적중률이 55.5%(10/18)로 흔들렸고 퍼트 수도 28개로 많은 편이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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