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R 공동 8위…선두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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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R 공동 8위…선두와 4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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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톱 텐을 유지했다.

최운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단독 선두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4타 차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아버지 최지연 씨에게 캐디를 요청해 함께 경기하고 있는 최운정은 이틀 동안 톱 텐을 유지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72.2%(13/18), 퍼트 수 28개로 샷, 퍼트 모두 안정적이다.

앞선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27)을 비롯해 박인비(32), 박성현(27), 전인지(26) 등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한국으로 귀국한 가운데, 최운정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2016년에 LPGA 투어에 아직 우승이 없는 맥도널드가 선두에 올라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대니엘 강(미국)과 이번 대회에서 300야드 초장타를 날린 루키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9언더파 135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맥도널드를 1타 차로 쫓는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위(8언더파 136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멜 리드(잉글랜드)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재미 동포 제니퍼 송(미국)은 3타를 잃어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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