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샛별 미리 보기…‘영건스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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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샛별 미리 보기…‘영건스 매치플레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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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한 스타 육성 프로젝트로 2015년 창설된 영건스매치플레이는 대한민국 주니어 대회 최초·유일·최대 규모의 공인 매치플레이다. KPGA코리안투어를 넘어 PGA투어에서 활약할 샛별들을 미리 만나보자.

▲ 한국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한 스타 육성 프로젝트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16개 시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영건스매치플레이는 스폰서, 골프장, 방송사, 대행사 ㈜크라우닝이 한마음이 돼 2015년 창설한 한국 남자 골프 스타 육성 프로젝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고 매년 약 140명, 누적 700여 명의 최정상급 주니어 골퍼에게 프로 대회급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주최 측은 국내 타 주니어 대회와 달리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그린피를 전액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념품, 상위 입상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KPGA와 KLPGA 프로 선수의 현직 전문 캐디를 고용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프로 대회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 대회에서 운영하는 라이브 스코어링 서비스를 주니어 대회 최초로 실시해 갤러리가 허용되지 않는 주니어 대회에서 학부모를 배려한 것도 눈에 띈다. 우승자에게 500만원, 2위에 300만원 등 상위 입상자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본 대회 주최사인 캘러웨이골프에서는 연간 용품 지원의 혜택을, 도미노피자에서는 상위 입상자 소속 학교에 피자 100판을 보내 친구들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영건스매치플레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행사 ㈜크라우닝 우도근 이사는 “본 대회는 침체된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만들었고, 한국 남자 골프 주니어 선수들에게 마치 프로 대회에 참가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선수와 학부모에게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영건스매치플레이는 국내 유일한 주니어 매치플레이다. 선수 입장에선 1년에 한 번 매치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또 16개 시도에서 선별한 최상위급 선수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출전만으로도 실력 입증이 보장된다. 승패를 떠나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건 덤이다.

특히 1회부터 5회까지 우승자가 이듬해 국가 대표(4명)와 국가 대표 상비군(1명)으로 선발돼 우승자는 곧 국가 대표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 국가 대표 상비군 김근우 최초 2연패 달성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6회 영건스매치플레이 예선엔 대한체육회에 선수로 등록된 남자 중·고등학생 약 160명이 몰렸다. 스트로크 방식의 예선을 통해 상위 6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 64강을 시작으로 1 대 1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근우는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달성, 국내 매치플레이 최강자로 등극했다. 김근우는 장유빈과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근우는 “최초 2연패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 올해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서 보상받은 느낌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부턴 우승자에게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출전권도 부여한다. 김근우는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더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영건스매치플레이 우승자 자격으로 나가게 돼 많은 친구와 후배들이 부러워한다”고 밝혔다.

※ 김근우의 ‘꿈의 동반 플레이어’는 박상현

“박상현 선수가 국가 대표 출신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나도 번번이 국가 대표에서 떨어졌다. 그는 국가 대표가 아니었음에도 이렇게 성공했기 때문에 같이 플레이하면서 뭔가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영건스 매치플레이 역대 우승자

1회 오승택 2017-2018 국가 대표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

2회 김동민 2017-2018 국가 대표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

3회 박상하 2018 국가 대표

4회 배용준 2019-2020 국가 대표

5·6회 김근우 2018-2020 국가 대표 상비군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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