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싱크, 아들 캐디로 기용해 11년 만에 PGA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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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싱크, 아들 캐디로 기용해 11년 만에 PGA 투어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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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싱크와 아들 레이건
스튜어트 싱크와 아들 레이건

47세의 노장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1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싱크는 2위 해리 힉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싱크는 지난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만 48세의 나이로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 이후 우승자 중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의 마지막 우승은 2009년 디 오픈 챔피언십이었고 무려 11년 만에 PGA 통산 7승째를 따냈다.

싱크는 오는 2023시즌까지 2년 풀 시드를 획득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출전권 등 출전권을 받게 됐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 달러(약 14억원)다.

이번 대회에선 아들 레이건이 캐디를 맡아 더욱더 특별한 우승을 합작했다.

싱크는 "아들이 '아빠 지금 정말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일주일 내내 현명하게 조언했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했다.

김시우(25)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해 67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공동 44위(10언더파 278타)로 끌어올렸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대 돌풍' 김주형(18)은 2타를 줄이고 공동 67위(4언더파 284타)로 두 번째 PGA 대회를 마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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